서울시가 지난 2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한 17개 자치구 254개 초등학교 4학년과 25개 자치구 저소득층 아동 1만명, 총 4만5천명에게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생은 자치구 사업 참여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게 등록된 지역 치과의원에서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개인의 구강건강상태에 따라 예방진료 서비스가 실시된다.
아동은 25개 자치구 만 18세 미만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보호자 동의가 있는 아동 대상으로 관내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보건교육 및 예방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체·행동장애 또는 비용 부담으로 구강질환 치료가 어려운 아동에게는 서울시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상호 협력하여 공동으로 치료 및 치료비를 지원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사업으로 바른 구강건강 습관을 형성하여 평생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2017년에는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과주치의사업’은 2012년~2014년까지 시범운영했고 2015년 10개구, 2016년 17개구로 확대 운영되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