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의 금권선거 논란으로 한국 교회에 대한 비판이 거세고 급기야 한기총의 해체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 등이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대성회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전북지역 신천지 말씀대성회에는 1천여명의 전북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관심을 받았는데 오후와 저녁 두 번 진행된 집회에서 '주 재림과 말세의 징조', '두가지 씨와 추수'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 날 집회에서는 요즘 지구촌 곳곳이 지진과 화산폭발, 자연재해 등으로 2012년 지구멸망설 등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측은 성경을 잘 몰라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개신교 주요 목사들은 지진과 자연재해, 전쟁 등은 지구종말의 징조이며 요한계시록의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이미 설교해 온 데 반해, 이 날 강의에 나선 신천지예수교회 유영주 강사는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한 요한계시록이 유명한 목사님들의 설교처럼 지구 멸망이 되어야 주님이 다시 오신다면, 지구가 빨리 멸망되기를 바래야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요한계시록은 지구 종말을 말해놓은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시키는 복된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 날 행사장에 참석한 이모씨(54세, 익산 영등동 거주)는 "신천지교회에서 말씀대성회를 한다고 해서 참석을 조금 망설였는데 와 보기를 잘 했고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모씨(47세, 전주 중화산동 거주)는 "주변 사람들에게 신천지교회에 대해서 들었을 때는 안좋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많은데 오늘 말씀대성회에 와서 들어보니 생각보다 수준높은 말씀에 놀랐고 신천지교회가 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놀랐다"고 언급했다. 한편, 전북지역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22일 화요일에도 오후 2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에 '생명나무와 선악나무', '계시와 믿음'의 주제로 계속될 예정이다. 전주전북본부 보도자료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 ※ 본 기사는 < 뉴스쉐어 >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는 < 뉴스쉐어 > newsshare@newsshare.co.kr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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