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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함안과 합쳐 광역시 추진할 것

김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11/01/05 [16:49]

창원시, 함안과 합쳐 광역시 추진할 것

김승열 기자 | 입력 : 2011/01/05 [16:49]
박완수 창원시장이 함안과의 통합을 통한 광역시 승격 추진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통합시 출범 후 지원내용을 담은 특별법 통과가 지연되면서 공무원노조 차원에서 광역시 승격 논의가 있었으나 박 시장이 공식적으로 거론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완수 시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현 정부가 내년 대통령 선거 전까지 지방행정체제개편을 강력하게 추진하지 못하면 시로서는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목표대로 2014년까지 개편을 완료하려면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 특위가 지금쯤 개편안을 내놓아야 하지만 2012년 6월까지 일정을 연기한 상태”라며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있어 특위에서 개편안을 내놓더라도 정상적으로 추진될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정부가 임기 말까지 행정체제개편 추진동력을 이끌어갈지와 새 정부에서 이를 승계할지가 행정체제개편 성공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현 정부 의도대로 정상 추진되면 관계없지만 현 정부든 새 정부든 흐지부지된다면 광역시 승격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의 언급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찮다.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이 통과돼 추진 중인 단계에서 광역시 승격이 거론되는 것은 성급하고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광역시 승격을 위해서는 따로 법을 제정해야 하는데, 정치권이 창원시만의 단독 승격에 쉽게 동의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통합시 경제비중이 경남도 전체의 40%에 달하는 데다 한 해 5000억 원을 도세로 납부하는 상황에서 광역시로 승격되면 경남도는 빈 껍데기만 남게 된다.

창원시가 지방행정체제 조기개편을 촉구하는 것은 시세가 광역시도에 버금갈 정도로 커졌지만 기초자치단체라는 한계로 독자적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기초자치단체와의 관계설정에 어려움이 많고, 상급단체인 경남도와의 업무협의에서도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잦다.

이(45·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 모씨는 “통합시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광역시 승격이라는 큰 사안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 강도를 가늠할 수 있는 내년에 거론해도 늦지 않은데 박 시장이 앞서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 김승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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