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뉴스쉐어 = 신나영 수습기자] “한국제도와 급할 때 도움을 청할 곳을 알게 되어 안심이 됩니다.”
창원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간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생활적응교육(법률·경제·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제공한다.
▲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에 필요한 법률 및 경제교육, 안전교육 실시를 통한 정보제공
▲ 안정적인 정착지원의 목적으로 5일간 ‘한국의 생활지원과 기초질서’(기초생활보장, 건강보험제도, 출산과 교육정책 등)
▲ ‘대한민국에서 살자!’(체류, 초청, 혼인과 국적취득 법률 등)
▲ ‘대한민국에서의 경제생활’(물건 구매·취소, 부동산 및 세금, 공과금 관련 등)
▲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요!’(고용, 근로계약, 임금, 퇴직금 등)
▲ ‘소방서견학 및 체험’(창원소방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알지 못했던 한국의 경제 및 법률, 안전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주위 결혼이민자 중에 한국제도(보험, 국적취득 등)를 잘 몰라 힘들어 했던 친구들이 많았는데, 이제 알았으니 친구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했다.
또한 임신을 한 결혼이민자는 “곧 아이를 낳게 되는데 다양한 정보와 급하면 날 도와줄 곳(119 안전센터)을 알게 되어 너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창원시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 결혼이민자를 위한 단계별 한국어수업(8월~12월)
▲ 컴퓨터교육(9월~12월/ 컴퓨터기초, 인터넷활용, ITQ 자격증, 스마트폰 활용)
▲ 태권도교육(9월~12월)
▲ 여성결혼이민자봉사단 ‘다누리봉사단’(연중) 활동
▲ 다문화부부교육(10월),
▲ 아버지교육(10월),
▲ 한국생활적응교육(11월) 등이 추가 진행
창원시는 지난 2011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해 지역 내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민자를 위한 교육사업(수준별한국어수업, 부모교육, 한국사회적응교육 등), 문화사업(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문화체험, 다누리봉사단활동 등), 상담사업, 다문화가족자녀지원사업(자녀언어발달, 자녀방문한국어교육, 언어영재교육 등), 방문교육사업 및 통·번역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