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안선과 온화한 기후 등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진 창원시에는 멋진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해양레포츠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창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진해·마산해양레포츠스쿨이 있다.
‘진해해양레포츠스쿨’은 진해구 천자로 160길 소죽도 옆에, ‘마산해양레포츠스쿨’은 마산합포구 돝섬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해양레포츠스쿨에서는 각종 요트, 원드서핑, 래프팅, 카약, 바나나보트 등 평소에 체험하기 어려운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은 물론 초보자들을 위한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도전을 해볼 수 있다.
요트는 배안에 세워진 돛대와 고물(뒷부분)에 달린 키를 조종하면서 바람을 타고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수상스포츠로, 크기와 종류가 다양하다.
흔히 우리가 알고 상상하는 요트는 선실 없이 1~3인 정도가 강이나 연안에서 타고 즐길 수 있는 소형의 딩기요트이다. 보통 레저스포츠용으로 보급된 것이며,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의 경기용으로 쓰인다.
모터 등 어떤 동력장치도 없이 작은 돛을 이용해 순수 바람의 힘으로 항해하는 미니요트로 스피드와 자연을 피부로 제일 가깝게 느낄 수 있다. 바람을 이용하는 것은 원드서핑과 비슷하지만 요트에는 ‘리더’가 있어 방향 전환이 쉽고 물에 잘 빠지지 않으면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영화에서 많이 봤던 요트는 크루저요트다. 외양의 넓은 지역에서 장거리코스를 항해하며, 선실에 침실, 세면장, 응접실 주방까지 갖춰 있어 럭셔리한 미니파티도 즐길 수 있다.
요트는 더 이상 ‘있는 사람의 호사’가 아니다. 올 여름에는 요트를 배워 건강도 챙기고 무더위도 해양레포츠스쿨에서 날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