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플라즈마로 소재산업 기반기술 닦는다완주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 국내 플라즈마 응용산업 허브로 도약 기대
전라북도는 21세기 산업 기반인 플라즈마기술 거점단지를 조성하여 관련 업체와 연계하고 전라북도의 미래 100년을 이끌 기반 기술로 만들 계획이다.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고가연구장비구축사업으로 시작된 완주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는 총사업비 392억을 투입하여 국내 최초로 선진국 수준의 고온플라즈마 장비를 구축했다. 2011년 12월 완공한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는 정보기술, 환경기술, 나노기술, 자동차, 에너지, 항공·우주 분야 등 미래 산업의 발전에 필수적인 플라즈마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특히, 연구센터에 2014년까지 구축할 예정인 200kW급 RF 소재공정시설과 2.4MW급 초음속 고온플라즈마 발생장치의 경우,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5번째로 만들어지는 시설이다. 2.4㎿급 초음속 고온 플라즈마 발생장치는 탄소 복합 고내열, 고강도 기능성 소재 연구에 활용되고, 200㎾급 RF 소재공정시설은 희유금속 정련, 나노 전극재료 제조 등 첨단 전자 부품소재 개발에 활용된다. 고온플라즈마 발생장치는 상온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물리, 화학적 반응을 이용하여 첨단 신물질을 합성하는 장치로 20,000℃에 이르는 온도와 마하 2 이상의 플라즈마를 발생시키고 제어한다. 한편 전라북도는 플라즈마 기술을 통해서 태양광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탄소산업, 환경산업 등의 분야와 융합해 막대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 상태로서 고온에서 이온과 전자가 분리된 이온화 상태를 말한다. 우주의 99.9% 이상은 이러한 플라즈마로 채워져 있으며, 번개나 오로라 현상도 플라즈마에 해당하고, 형광등이나 네온사인, PDP 브라운관 등도 플라즈마를 사용하고 있다. 전주전북본부 = 송은섭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3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