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중국-일본을 운항하는 코스타크루즈사 및 롯데관광(주)간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업무협약을 오는 23일 채결하다. (사진제공 = 제주자치도)

[제주 뉴스쉐어 = 김수경 기자] 앞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크루즈관광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중국-일본을 운항하는 코스타크루즈사 및 롯데관광(주)간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업무협약을 오는 23일 오전 도청 2층 회의실에서 채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우근민 도지사와 부디 복 코스타크루즈 아태지역 부사장, 펭롱탕 이사, 롯대관광 백현 부사장 등 3개 협약당사자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크루즈의 선석배정 등 코스타크루즈 및 롯데관광개발(주)의 국제크루즈 관련 사업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코스타크루즈 및 롯데관광측은 제주를 중심으로 한 국제 크루즈선에 제주산 농축산물 등 식료품 공급, 삼다수 등의 구매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승무원 등 필요인력을 제주지역 인재를 고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우 지사는 “동양적인 취향을 가지는 중국인들이 제주에 와서 보고 싶은 곳, 즐기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호기심이 있으면 찾아가도록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부디 복 코스타크루즈 아태지역부사장은 “2006년부터 제주에 기항해 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향후 제주는 코스타크루즈의 가장 중요한 기항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의 협약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현 롯데관광부사장은 “고객만족과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다면서 코스타크루즈와 롯데는 돈독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160여회를 기항하고 전통시장의 다양한 제품을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타크루즈(주)는 초호화크루즈선 14척을 보유한 세계3대 메이저 크루즈 선사중 하나로, 롯데관광과 협력으로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22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제주에 유치, 제주의 크루즈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큰 업체이다.
 
 이 선사는 내년에도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10만명 이상의 크루즈관광객을 제주에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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