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와 제주전쟁역사박물관'의 토지 11필지와 박물관 건축물 및 소장자료를 포함한 전체자산에 대하여 총61억 5천6백만원으로 잠정 평가되었다 . (평화박물관 홈페이지) | |
[제주 뉴스쉐어 = 김수경 기자] 우리가 지켜야 할 문화유산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일본 매각을 막기 위해 제주도에서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난 3월 운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어 일본 매각까지 거론되고 있는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에 대하여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매입키로 하고 문화재의 자산가치를 포함한 감정평가를 추진하였다.
이에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와 제주전쟁역사박물관(이하 평화박물관)'의 토지 11필지와 박물관 건축물 및 소장자료를 포함한 전체자산에 대하여 총61억 5천6백만원으로 잠정 평가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전문가 및 변호사의 자문 얻어 국내 전문감정평가법인을 2개소를 선정하여 등록문화재 제308호인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와 '평화박물관'에 평가를 지난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했다.
또한, '평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미등록 동산문화재 자료 총1,800점에 대해 문화재청 중앙문화재위원외에 관련분야의 대학교박물관 학예연구관 5명이 참여하여 평가를 완료하였다.
도는 문화재청의 감정평가 결과에 의거 평화박물관측과 매입에 따른 협의를 11월중에 마무리하고 단계적으로 매입에 착수하며,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면 일본에 매각하는 논의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도와 문화재청은 평화박물관을 매입할 경우 그동안 평화박물관측에 지원해준 시설투자비 보조금(9억4천만원)을 매입과 동시에 환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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