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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기업에서는 이에 대해 환원하는 산․학 상생 협력의 모델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립대학(총장 연영석)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인 (주)유림이엔지(대표 류재용)와 (주)병준(대표 박표준)은 지난 1월 31일 대학 미래관 공동강의실에서 대학발전 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는 대학이 창업 후 성장단계에 있는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기업은 이를 다시 환원해 인재를 양성한 후 기업이 활용하는 산학협력의 기본 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충북도립대학은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나누어 특성에 맞도록 특허 및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취득, 시제품 제작,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주)유림이엔지 대표는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아 기업이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대학에 환원해 전문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기업이 다시 혜택을 받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주)병준은 아로마 향을 활용해 샤워기 및 구강 세정기 등 욕실용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8년 충북도립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이래 특허등록 8건, 2011 창업유망기업 선정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주)유림이엔지는 마이크로웨이브 응용기술을 활용한 건조 설비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입주한 후 각종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주)병준 박표준 대표와 (주)유림이엔지 류재용 대표는 “충북도립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이래 많은 도움을 받았고 결실을 얻은 바 있다.”면서 “이러한 값진 성과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대학 발전을 위한 기금을 기탁했다.”며 전달의 뜻을 전했다.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연영석 총장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기탁한 기금은 소중하고 값지게 대학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입주기업과 상호 win-win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충북도립대학발전재단은 ‘2011 도립대학 인재상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며 교내 우수 장학생에게 총 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학생들의 복지와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립대학의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999년 개관하여 현재 12개의 업체가 입주해 활발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충청본부 = 채교은 수습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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