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LG화학은 6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에서 이명박 대통령,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LG그룹 구본무 회장, 김반석 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형 이차전지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주)LG화학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132,232㎡ 부지에 지난 2009년 6월 10일 착공, 2011년 4월 6일 연면적 124,000㎡ 규모의 중대형 이차전지 생산공장을 준공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여 연간 6,000만셀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1947년 설립된 (주)LG화학은 1979년 청주산업단지에 면적 50만㎡ 규모의 청주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의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에서 2차전지, LCD용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제품을 생산해 오고 있다.
특히 TFT-LCD용 편광판 분야에서는 2009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사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현대기아차, 미국의 포드, 이튼, 중국의 장안기차, 유럽의 르노와 볼보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주)LG화학의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2,000여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