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지역을 방문 중에 있는 이시종 도지사는 4월 11일 오전(미국시간),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에 소재한 라파젠(Rafagen Inc.)과 오송바이오밸리 투자유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라파젠은 단백질의약품 및 유전자치료제 개발분야의 바이오기업으로 인조 유전자프로모터의 미국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에 따라 2015년까지 3천만불을 투자하여 오송 바이오밸리내에 라파젠의 특허기술을 활용한 R&D 및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 협약체결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 윤수연 기자

또한 충청북도는 라파젠의 입주를 위한 부지 및 각종 인허가 지원 등을 제공하고 아울러 민관공동사업 추진시 라파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 MOU는 민선5기 핵심사업인 오송바이오밸리 프로젝트 출범 후 첫 번째 바이오분야 투자유치로서 큰 의미가 있다. 

이어 이시종 지사는 LG생명과학과 기술이전 계약업체인 NOVA-VAX(백신전문개발 바이오기업) 등 현지 바이오기업을 방문하여 임원들과 간담회에서 오송 바이오밸리가 추구하는 바이오 의료분야 기업, R&D센터, 대학, 병원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투자를 적극 요청했다.메드이뮨은 항생제, 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생산하는 메릴랜드 최대의 제약기업으로 향후 협력사업 가능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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