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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악 사랑, 국악 지킴이 노종락 원장과 만나다

“우리 고유 전통음악 사랑하고 보존해야죠”

정인형 기자 | 기사입력 2012/03/30 [06:02]

[인터뷰]국악 사랑, 국악 지킴이 노종락 원장과 만나다

“우리 고유 전통음악 사랑하고 보존해야죠”
정인형 기자 | 입력 : 2012/03/30 [06:02]
▲ 노종락 원장과 단원들의 모습     © 정인형 기자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POP 열풍이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의 그 뿌리는 어디일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 민족으로 유명했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K-POP의 원조는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고유 음악인 국악에 관심을 두고 찾는 이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안타깝게도 서양음악을 포함한 대중가요에 밀려 설 자리를 잃은 지 오래다. 

이러한 시대 가운데 국악을 계승·보존하고 사람들에게 전통음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의 노종락 원장.

29일, 충남연정국악원 제16회 ‘신춘음악회’가 개최된 공연장에서 그를 만났다.

Q  제16회 연주회를 맞이했는데, 그동안 공연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었나?

충남연정국악원은 매년 봄, 겨울 두 차례의 큰 정기공연을 갖는다. 또한 5월부터 11월까지는 매월 1번씩 자연생태공원유원지, 금강둔치공원, 각 단체 등을 찾아가 우리전통 국악부터 창작국악, 서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공감 난장’ 공연을 열었다. 올해 또한 그렇게 진행될 예정이다.

Q 지금까지 공연을 펼쳐오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아무래도 금전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 모든 예술단체는 충분한 지원이 있어야 (공연을)진행할 수 있다. 시설, 무대, 음향 등 예산이 많이 드는데, 정해진 예산 안에 공연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문화예술적으로(국가 차원에서)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데, 전통음악에는 투자가 적은 편이다. 

또한 K-POP 등 서양음악를 포함한 대중가요가 사회 속에 자리잡고 있다.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는 말처럼, 서양문화가 우리민족사회에 살면서 주인이 되면 안 된다고 본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듯이 한국의 근본이 되는 전통문화(전통음악)를 더 사랑하고 보존했을 때,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K-POP과 같은 대중가요가 더 빛나고 훌륭해질 수 있다.

▲ 제16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에서 지휘를 하고 있는 노종락 원장     © 정인형 기자
 
Q 앞으로의 악단 운영에 있어 바람이 있다면?

악단이 더욱 풍성해지고, 사랑해주는 시민들이 많아져서 자주 공연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앞으로 충남을 대표하는 연주단체가 되고 싶고,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외국에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첨병(尖兵)역할을 하는 것이 꿈이다.

노 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우리 것을 알리는 행사가 있어서 자원봉사를 요청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웃으며 “당연히 언제든지 가능하다” 말하며 공연 시작을 위해 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이를 잊은 채 문화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간다는 그는 이번 연주회도 국악 사랑의 마음을 한가득 담아 내 고장 명인 7인과 함께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펼쳐 보였다.

대전충청본부 = 박진주, 정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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