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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헤어, 스타일링보다 두피 건강을 챙겨라

국제두피모발협회 김영배 이사장을 만나다

박수인 기자 | 기사입력 2012/04/26 [15:05]

[인터뷰] 헤어, 스타일링보다 두피 건강을 챙겨라

국제두피모발협회 김영배 이사장을 만나다
박수인 기자 | 입력 : 2012/04/26 [15:05]
(서울=뉴스쉐어) 봄이 되면서 강하고 건조한 바람과 먼지 등과 함께 불어오는 불청객 황사로 인해 모발과 두피는 큰 타격을 입는다. 특히 황사, 꽃가루와 같은 공기 속 노폐물은 미세한 오염 물질이 포함 되어 있어 두피 속 모공을 막고 비듬, 가려움, 각질, 지루성 피부염 등 각종 두피 질환을 유발하고 심지어는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특히, 유해환경,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요즘, 두피 모발에 관한 관심사가 점점 커지면서 단순한 스타일링에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신체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
 
▲국제두피모발협회 김영배이사장     © 장선희 기자

이에 두피모발 분야 시장을 개척하고 이 분야에 대해 계속적인 연구를 이어온 (사)국제두피모발협회 김영배 이사장을 만나 두피모발 및 협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요즘 파마나 염색이 아닌 두피 자체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미용 업계의 추세가 많이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파마, 열, 컷 등 이미지와 칼라, 디자인에 초점을 두고 변화에만 신경을 썼던 반면, 현재는 근본적인 두피와 모발에 신경쓰는 추세로 가고 있다.

특히 파마와 염색 등 화학 성분이 강한 특성상 모발에 손상이 가고, 두피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미지를 강조하는 우리나라 국민들 정서상 이미지만 좋아하려고 하지만 건강까지 함께 생각하며 스타일을 챙기기 위해서는 두피와 모발에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 되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두피와 모발을 챙긴다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것인가?
 
미(美)에 기준이 단순한 뷰티(beauty)뿐만이 아닌 건강(health)에 개념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가 접목이 돼야 행복도 영향도 커진다. 내면의 건강이 아름다워야 외적으로도 아름다움이 표출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단순한 뷰티에 개념을 넘어서 기본 생체학도 학습하면서 외적, 내적 미를 추구하고자 한다. 사실 탈모에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 바로 ‘스트레스’ 이다. 이 스트레스를 다스리고 또한 신체에 바이오리듬에 주기를 알아 신체장기의 호르몬 불균형등의 조화를 시켜야만 외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생체 매커니즘을 알아야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다.
 
생체 리듬 주기와 모발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탈모는 빠지고 난 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빠지기 전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우리의 몸은 매달 28일간을 생체 리듬주기로 한다. 그래서 각질, 두피만 청결해도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가꿀 수 있다.

그래서 28일을 두피모발 관리의 날로 일명 토마토데이로 정하여 이날에는 협회에 소속된 많은 업소들이 무료로 관리를 해주는 등 두피모발관리의 날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5월 8일 어버이 날을 모발의 날로 정하여 부모와 자식간에 두피마사지 등으로 스킨쉽을 나누며 서로가 함께 할 수 있는 날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협회에서 두피의 날도 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국제두피모발협회는 어떠한 곳인가?
 
국제두피모발협회에 전시는 한국두피모발관리자협회이다. 사실 이 두피모발 분야는 영국이 가장 먼저 시작했고 강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허나 현 추세는 한국이 주도권을 거의 잡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0여편에 논문이 발표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120여편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700편 정도에 논문을 쓰는 등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은 두피와 모발에 관한 학술 연구가 선행되며 이를 국가로부터 정식 승인 받아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등 7개국과 협약을 맺어 두피모발 단체를 맺었고 한국 본부가 바로 국제두피모발협회이다.
 
국제두피모발협회에서 하는 일은?
 
국제두피모발협회는 전세계적으로 두피모발을 국제 표준화하였고 임상발표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 협회가 의미가 있는 것이다. 협회는 2002년도에 설립하여 두피 모발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산·학·관·연 화합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고 있다. 협회 내·외부의 산학관연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을 이뤄 나가고 있다. 또한 두피모발 종사자의 취업 촉진을 위한 상담 및 취업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면서 대한민국 두피모발 산업 단체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  교육과 토론이 연계되는 토요일 일명 ‘토마토 데이’ 를 맞아 협회 임원들이 모였다  © 장선희 기자
▲     ©장선희 기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나라 두피모발시장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활성화가 잘 된 듯하다. 왜 그러한 것 같나?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 내에 이 시장이 성장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음력 5월 5일 단오(端午)를 아는가? 이 날은 우리 옛 여인네들이 창포 삶은 물에다 머리를 감는 미풍양속을 행했던 날이다. 그냥 전 국민적으로 행했던 의식 같을지 모르나 현재로 보면 겨울 추위에 지친 머리와 두피, 여름 자외선에 시달릴 것을 대비하여 머리를 건강하게 보호한 선조들의 지혜 중 하나인 것이다. 창포에는 살균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유해산소를 차단해 두피산화로 인한 노화를 방지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옛 부터 이러한 범국민적 행동을 통해 축적해 놓은 노하우등을 현재에 와서 재발견 하고 있는 것이다.
 
협회에서는 소아암 머리카락 기부 운동 등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들었다. 왜 이러한 활동을 하는가?
 
누군가에 협조가 있기 때문에 내가 생존하는 것, 고객이 있기 때문에 우리(협회)가 생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는 책임이 따르고 당연한 것을 하는 것 뿐. 사실 작으나마 사회공헌을 하는 것인데 이를 남들이 ‘봉사’ 라고 불러주는 것 같다. 돈 기부, 재능 기부등 많은 나눔이 있지만 머리카락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얼마나 값진 일인가. 나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한 올의 머리카락이 소아함 환자에게는 엄청 값진 중요성을 띄게 된다. 우리는 머리카락을 모아서 가발로 만들어 제공해 주고 있는 것. 한 달에 세 네 명 정도 가발을 기부하고 있다. 소아암 환자들,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 기쁘고 즐겁다.
 
탈모 시장의 전망과 협회에 계획이 있다면?

탈모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이 점차 늘고 웰빙이라는 트렌드에 편승하여 이 시장이 상당히 커진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협회에 역할과 비중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탈모 시장의 규모는 2004년 4000억을 시작으로 해서 2005년 8000억, 현재 3조 5천억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 정서상 이미지와, 외무 중심에 문화, 안티에이징이라는 성격과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본다. 또한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자들에 사회 활동이 안티에이징 및 탈모에 관한 관심으로 증폭되며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협회의 역할은 전문가 양성이다. 전문가를 양성해야만 산업이 발전하고 취업시장도 활발해진다. 초반에 탈모관리시장은 고가의 비용을 받아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됐지만 점차적으로 예방탈모시장이 확대되고 두피관리의 중요성이 대국민적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소규모 창업의 활성화로 인해 전국 어디에서든 쉽게 탈모관리샵을 만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토마토 데이’로 정하고 교육과 토론이 연계되는 토요일로 탈모시장의 활성화와 강화를 위하여 협회 임원 및 산업체 CEO등을 대상으로 토론을 진행 할 것이다.

협회의 장기적인 목표와 비전은? 

두피관리 분야도 미용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 또한  협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두피관리 기술을 가진 미용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줄 수 있도록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빛을 발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서로 동행하며 상생하는 그런 협회가 되길 원한다.
 
서울본부 =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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