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통영시, 저소득층의 생필품 예산액이 겨우1500만원?

저소득측층 지원을 위한 푸드마켓 지원비는 8300만원에 비해 턱 없이 모자라…

김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11/01/18 [11:02]

통영시, 저소득층의 생필품 예산액이 겨우1500만원?

저소득측층 지원을 위한 푸드마켓 지원비는 8300만원에 비해 턱 없이 모자라…
김승열 기자 | 입력 : 2011/01/18 [11:02]
경기가 어려워져 나날이 각박해지는 인심을 느끼는 요즘, 다들 힘든 이때야 말로 이웃이 베풀어주는 따스한 정이 더 고맙고 마음에 와닿는 시기이다.

통영시가 국가 시책으로 결식아동들과 저소득 계층의 생필품 지원을 위해 푸드마켓을 도입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용자들에 대한 생필품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가 하면 품목마저 라면 등 극히 일부 제품들만 자리를 차지해 푸드마켓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의 생필품 지원을 위해 푸드마켓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 지원하는 예산규모는 지난 한 해 전체 지원비는 8300만원에 불과한 가운데 이용자들 생필품 예산 지원액은 겨우 1500만원이다. 반면 임대료를 비롯한 인건비와 기타 공과금 등은 4 배수준이 넘는 6800만원으로 저소득측층 지원을 위한 푸드마켓 본래취지가 퇴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필품 지원예산은 지난해보다 500만원이 줄어든 1000만원밖에 안돼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760여명의 저소득이 등록, 1인당 매월 2만원 한도 내에서 푸드마켓 식품 구입이 허용되고 있는데, 전체 이용자들의 생필품 수요가 연간 모두 1억 8000만원 정도의 물품 확보 예산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푸드마켓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결국 1억원이 넘는 생필품 확보는 독지가들의 지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푸드마켓  운영은 허울뿐인 복지행정 행위로 전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푸드마켓에는 주민들이 즐겨찾는 각종 생필품 중 상당수가 희망품목과는 거리가 먼 제품들만  진열, 발길을 돌리기 일쑤고 이나마 일부 제품은 확보가 되지않아 이용자들이 연간 할당된 제품을 모두 이용치 못하는 등 푸드마켓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어 관계기관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실상 지자체 예산 확보 차질로 독지가들의 기부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면서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은 알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움 점이 많아 독지가들의 관심 있는 배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남본부 = 김승열 기자

뉴스제보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 통영시,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초청 공무원 안보교육 특강
  • 통영시 도로명 주소 6월말까지 개인고지
  • 통영시, 연안어장 포식 불가사리 액상비료 개발
  • 통영시, 2010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 통영시, 수중 정화활동 실시…3톤가량의 쓰레기 건져
  • 통영시, 한산대첩 병선마당 조성사업 관련해 아이디어 공모
  • 통영시, “항만방호 합동훈련” 실시
  • 통영시, 홍콩시장 개척위해 OKCC 참가해 통영 농수특산품 홍보
  • 통영署 주요범인검거 유공자 표창
  • 통영시, '미수휴먼시아 작은 도서관' 개관
  • 통영시, 쓰레기 관리 비상체제 돌입
  • 정보화마을경남지역협회, 1차 이사회 통영시서 열려
  • 통영시, 이순신공원서 선박건조 기념식수 행사
  • 통영시 해양재난 대응체계 구축 보고회
  • 통영시 자율방범연합회 어려운 이웃 돕기 성품 기탁
  • 통영시, ‘폰-히펠린다우병’으로 시달리는 가족들에게 희망을
  • 통영시 도로굴착사업 시민불편 최소화
  • 통영시, 저소득층의 생필품 예산액이 겨우1500만원?
  • 주민자치위 월례회가진 통영시 정량동의 주민들
  • 통영시, 케이블카 공사 8억 7000천만원 지연금 소송 1심서 일부 패소
  • 이동
    메인사진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X지현우, 母 차화연에게 비밀연애 발각 ‘일촉즉발 엔딩’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