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농수특산품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글로벌화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0일에서 23일까지 미국 뉴저지주서 설맞이 통영특산품전을 연바 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지난달 말 홍콩 L호텔 컨벤션룸에서 개최된 해외한인기독실업인대회(OKCC)에 참석해 37개국 500여 CEO들을 대상으로 통영 농수특산품 홍보활동을 펼쳤다.
2개의 홍보부스에서 훈제 굴, 멍게, 마른멸치, 통영진주 제품, 동백화장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해 통영 제품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며 세계시장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 시장은 전체회의에서 통영의 역사와 관광자원, 투자여건 등을 연설했으며 홍보부스에서 홍보팸플릿을 배포하고 제품 소개와 마른멸치, 훈제 굴의 시식을 권하는 등 적극적으로 통영의 맛과 멋을 세계에 알리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홍보를 펼쳤던 홍콩은 2007년 보석 박람회에서 통영진주가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어 홍콩에서 LUVU(HK)LTD를 운영하는 보석상인 박진출 대표는 “한국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통영진주에 대하여 알고 있다”며 “가까운 시일내 통영을 방문하여 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싶다”라며 통영진주의 적극적인 구입의사를 밝혔다.
또한 홍콩 공관의 영사관과 홍콩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만남을 통해 통영특산품의 홍콩시장 진입을 위한 조언을 구했으며 이 자리에서 올 10월께 개최되는 홍콩음식박람회 참가를 조언하는 등 통영특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