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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독경] '국민통합운동'은 자발적 국민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야…

송재영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3/12/30 [16:27]

[우이독경] '국민통합운동'은 자발적 국민운동으로 승화 발전시켜야…

송재영 논설위원 | 입력 : 2013/12/30 [16:27]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도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불안한 안보상황에 원칙을 가지고 적절하게 대처하여 상황의 악화를 막았고, 특히, 전방위적으로 외교 활동을 강화하여 국가의 위상을 재고해 왔음은 참으로 박수 받을 일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다. 다름아닌 대선 후보시절 주창했던 국민대통합의 실현이다.
 
당시 박근혜 대선후보는 민주당의 문재인 대선후보보다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대선후보 행보에서 전격적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는 등, 국민들에게 문재인 후보보다 국민통합을 실현할 후보로서 상대적 우위를 확보하여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음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가?
 
아쉽게도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다.
 
현재,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통합운동을 주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은 그러한 위원회가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마디로 소통 및 홍보부족이요, 전략부재와 조직의 폐쇄성이라 볼 수 밖에 없다.
 
마치, 국민 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아젠다도 설정하지 못한 채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난파선과 같다.

그것은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바로 관(官) 주도하의 국민 대통합 운동과 경직된 공무원들의 인식 부족에서 왔다고 본다. 거기에 옥상옥(屋上屋)의 위원회 구성도 일조하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모름지기, 국민대통합 운동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속에 국민운동으로 승화 발전 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요! 관(官)은 그 운동을 지원하고 격려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의 조직이 결합될 때 가능하다.
 
지금의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구성을 보면 위원장을 중심으로 각부처의 장관이 당연직으로 일부 민간 추천으로 구성되어 있고, 실무단은 정부부처 파견 공부원과 민간출신의 계약직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가 보더라도 옥상옥(屋上屋)의 조직이라 부를만 하지 않는가?
 
국민대통합위원회는 국민의 정부시절 제2의 건국추진위원회와 같은 전철을 밟아서는 절대 안된다.
 
국민통합의 실현은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이룩해야하고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발전 유지되어야 한다.
 
새마을운동이 현재까지도 국민들의 가슴속에 박혀 있음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그것은 잘 살아보겠다는 국민의식이 사회운동 차원을 넘어 범국민운동으로 승화되었음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마찬가지로 국민대통합운동은 관의 주도가 아닌 전 국민의 참여운동과 의식 개역운동으로 새마을 운동보다 한차원 높은 국민운동으로 자리 매김되어져야 한다.
 
사회 각 분야에서 표출 확산되고 있는 갈등을 치유하고 조정하기 위해선, 부단한 소통의 노력과 함께 역동적으로 국민의 잠재적 에너지를 국민대통합운동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이끌어 내지 않으면 안될 절체정명의 순간이다.
 
지금이라도 관 주도 행정 중심의 운동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확살될 수 있도록 조직개편 및 전반적인 인식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제, 국민통합의 실현을 이대로 방치하고 전개하기엔 우리 전반의 사회 갈등은 너무나 심각하고 지불해야할 대가와 국력 낭비는 국가의 발전을 저해한다.
 
국민대통합의 실현은 이 시대의 화두요! 정권의 성공을 담보하는 지름길이다.
 
국민통합을 실현하고 갈등을 치유하지 않는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는 요연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국민통합을 실현할 존경받는 대통령! 국민통합을 실현한 국민의 지도자로 국민들의 마음속에 각인되길 충심으로 기원한다.

뉴스쉐어 송재영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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