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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독경] 새정치 신당에는 새 정치가 없다. /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4/02/14 [14:53]

[우이독경] 새정치 신당에는 새 정치가 없다. /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 | 입력 : 2014/02/14 [14:53]
새정치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새정치신당이 새정치 플랜을 드디어 발표했다. 그러나, 새정치신당이 지향하는 새정치는 어찌보면, 타 정당들이 지금껏 창당하면서, 창당의 명분으로 내걸었던점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과연, 새정치 신당이 지향하는 정치 지향점과 정체성이 보이지 않아 국민들은 지루함을 넘어 답답할 뿐이다. 지금 새정치신당이 국민에게 보여준 것은 새로운 정당의 이미지는 오간데 없고, 국민들에게 새정치와는 무관한 구시대 정치인들의 노회한 모습만이 보인다.

새정치 신당에게 기대했던 새로운 생활 정치 그리고, 새로운 인물 발굴로 참신한 젊은 정치를 원했던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새정치를 표방한 똑 같은 구태정치에 식상한 유권자들의 선택을 어렵게 만들어 정치적 무관심과 지지정당을 확정하지 못하는 무당파를 양산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그것은 우리의 정당정치의 본질을 훼손시키고, 새정치의 의미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정치공학적 행태를 보이고, 거기에다가 이당 저당을 눈치나보며 드나들었던 인사가, 새정치 신당으로 몰려든다면, 그것은 함량 미달의 정치가 될 수 밖에 없다. 정치는 종합예술이다. 그래서, 아무나 정치를 하고 싶다고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새정치 신당에 몸 담고자 하는 인물로 새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그들을 대상으로 새정치에 대한 수준 높은 정치 수업을 무기한으로 해야 할지도 모른다.

새정치를 아무리 화려한 미사여구를 써서 포장을 한다고해서 국민들과 유권자들은 높은 교육 수준과 정치를 보는 안목으로 정확한 판단력과 어떠한 정치적 술수에도 속지 않는 현명함을 이미 가지고 두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모름지기, 새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말로하는 새 정치가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고 모범을 보이고, 국민들과의 약속을 생명선처럼 지키는 것이, 새 정치를 실현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기초 선거 공천폐지를 주장만하지 말고 타 당은 공천을 하던지 말던지 상관하지 말고 기초선거 공천을 행하지 마라. 그리고 국민들에게 약속을 지켰음을 보고 드리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차분하게 새 정치의 플랜을 짜고, 국민들에게 오직 국민들을 위해서 정치를 할테니 채찍과 사랑을 함께 달라고 호소하라.

새 정치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국민들의 편에 서서 사심없이 일하고, 국리민복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희생하며, 국민들을 두려워 할 줄 아는 정당,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정당을 실현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새정치이다. 어렵지만 헤쳐나가고, 두렵지만 국민들만 바라보고, 묵묵히 걸어나가는 그래서, 새정치를 해주길 갈망하는 국민들에게, 새정치 신당은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 그것이 새정치 신당을 성공시키는 지름길이다.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뉴스쉐어 송재영 논설위원

前 제2의 건국추진위 서울시 상임위원
前 반부패국민연대(국제투명성기구) 중앙위원
前 한국검경신문 논설위원장
前 새한신문사 부사장
前 민주평화국민연대 창립이사
現 국민정치학교 상임고문
現 국민건강실천연합 공동대표
現 (사)국민통합 정무부회장
現 (사)통일미래연구원 자문위원장
現 뉴스쉐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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